
aT 상파울루 지사는 올해 상파울루시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고, 아직 김치가 생소한 브라질 시장에 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사전 경연에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7명이 '브라질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김치 요리'라는 주제로 60분 동안 조리 경연을 펼쳤다.
전문 요리사, 조리학과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브라질 사람들이 출전했으며, 브라질 북부의 전통 요리인 타카카를 김치와 접목한 요리를 선보인 파비우 페레이라 폰세카(43)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유선 aT 상파울루 지사장은 "이번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 행사를 통해 브라질에서 김치의 잠재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지구 반대편 남미 시장의 김치 관련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