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산보다 257억원 감액…이모빌리티 등 산업경제 분야 투자

강원 횡성군은 2024년도 예산안을 5천678억원으로 편성해 횡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안인 5천935억원보다 257억원(4.3%) 감소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397억원 줄어든 5천132억원, 특별회계는 140억원이 늘어난 546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자체 사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609억원으로, 전체 세입 대비 재정자립도는 11.87%다.

지방교부세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64억원을 포함해 2천659억원으로, 전년보다 1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지역경제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주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축산 분야는 행복(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 73억원과 친환경 농업관리센터 신축 60억원 등 1천36억원을 투입한다.

복지 분야 1천264억원, 보건의료 분야 71억원, 문화체육교육 분야 325억원을 편성했다.

이모빌리티 일자리 지원센터 건립 13억원과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30억원 등 산업경제 분야 182억원을 투자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고물가, 저성장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지방재정 운용에 어려움은 있지만 경상 사업과 운영비를 절감해 지역 경제 성장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투자와 복지 서비스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