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두 기관은 신규 크루즈 항로 개설과 크루즈 모항(출발지) 운영관리, 항만 건설·운영개발·기술혁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산둥성항만그룹은 중국 칭다오·르자오·옌타이·보하이 항만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간 칭다오 크루즈국제여객터미널의 문을 닫았다가 최근 운영을 재개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지난 15일 직접 칭다오 크루즈터미널을 찾아 한국 최대규모인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과 항공 연계 상품(플라이&크루즈) 등을 홍보했다.
올해 인천항에는 중국발 4척을 포함해 총 12척의 크루즈(총 승객 1만3천명)가 입항했다.
이 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인천항에 3년 만에 크루즈가 입항한 뜻깊은 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한·중 간 크루즈 상품이 확대되고 해양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