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방송법 개정안을 수용해 수십 년간 계속된, 정권교체 때마다 반복된, 방송장악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과의 공개 면담도 요구했다.
방송3법은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수를 늘리고 사장 추천권을 일반 시민에게 주는 등 공영방송 지배 구조를 바꾸는 게 뼈대다.
윤 위원장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도 촉구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이동관을 지키려는 이유는 오직 총선을 앞두고 비판언론을 입막음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11일 전국노동자대회를 비롯해 이동관 위원장 탄핵을 위한 백만 서명과 윤 대통령의 방송법 개정 수용을 촉구하는 범국민 운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