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정동극장은 내년 1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에 김신록, 손상규, 윤나무, 김지현이 출연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극은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2019년 초연해 이번이 네 번째 시즌으로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온 더 비트'의 민새롬 연출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작품은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 판정을 받은 19세 청년 시몽의 심장이 51세 여성 끌레르에게 이식되기까지의 24시간을 그린다.
한 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 100분 남짓한 시간을 이끌어가는 1인극이다.
배우는 시몽과 그의 가족,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 끌레르 등 각각의 인물과 서술자를 연기한다.
김신록은 2004년 데뷔 이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마우스피스', '비평가' 등의 작품을 남긴 배우다.
이후 드라마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혀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인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