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제15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도 소방본부 소속 정의학 화재조사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제출한 연구논문 중 사전심사에 통과한 9명이 경연을 벌였다.

정 조사관은 '아산화동 증식 특성 및 감식기법에 관한 실험적 연구'를 주제로 아산화동의 생성 원인을 분석해 화재 원인 판정에 필요한 감식기법을 소개했다.

정 조사관의 발표는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발화 요인 분류 체계 반영 등 정책 제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우 도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연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더 신뢰받는 화재조사관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