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군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개시된 이후 독일에서 우크라이나군 8천명 이상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독일 국방부 우크라이나 특별사령부 소장은 이날 슈투트가르터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독일 연방군은 지난 7월까지 우크라이나군 5천명에 대해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이딩 소장은 "교육훈련은 항상 높이 평가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는 군사장비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에 어느 무기가 더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최우선으로 독일 무기를 지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장기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은 2020년대 후반 내지 그 이상으로 계속돼야 할 과제"라면서 "예산안에는 이미 2032년까지 예산이 잡혀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군사적)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위하고 공격자를 위협해 독립국으로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