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가 개발한 바이오 기술을 도내 기업에 이전하고, 신약 및 건강기능제품 개발 연구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이전 기술은 ▲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치료 후보물질 ▲ 피부재생 활성 율무미강 발효추출물 ▲ 이상지질혈증 완화를 통한 혈행개선 효과의 청가시덩굴 추출물 등 총 3가지다.
특히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치료 후보물질은 에너지 축적용 백색지방을 연소형 갈색지방으로 전환해 체내의 과다한 에너지를 열로 소모하게 해 체중을 조절하는 의약품 소재로, 2016년 과학저널지(Nature Chemical Biology)에 게재돼 검증받았다.
식욕 억제 및 흡수 억제 부작용에서 벗어난 차세대 항비만 치료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기술을 이전받는 나유란 라플레 연구소장은 "기존 비만 치료법과 차별화된 혁신적 전략으로 선택적 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