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일본 미야자키현 목재 이용 기술센터, 국내 목재 기업인 우디즘 목재이용연구소와 목재 가공 선진기술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 난대수종 목재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 목재산업 정보교류 ▲ 국제 학술연구 및 전문학술행사의 공동 수행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 목조건축 등 목재산업화에 주로 사용되는 수종은 낙엽송 등 중부지방 수종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난아열대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남부 수종인 편백 등 난대수종의 목재산업화 연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협약한 기관들로부터 목재산업화 연구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 미야자키현 목재 이용 기술센터는 일본산 삼나무, 편백 등 목재 건축에 사용되는 가공 목재의 강도시험 등을 수행하는 목재 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다.

우디즘 목재이용연구소는 탄소 중립적 목재 이용 연구개발, 목재 교육 전문가 양성, 목재 친화 도시 조성 등 목재산업화를 견인해온 민간 연구기관이다.

오득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목재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선 난대수종을 활용한 산업화 기술 확보가 필수"라며 "국내외 선진 기관과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산 목재 가공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