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지원'…서초 양재모자건강센터 개소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일부터 임신 준비부터 출산·육아까지 맞춤형 원스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재모자건강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간 서초구 모자보건 인프라는 서초구 보건소, 서초모자보건지소, 방배보건지소 등 주로 서초·방배 권역에 있었는데, 이번에 영유아가 많은 양재·내곡 권역에도 설치함으로써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 센터는 양재공영주차장(양재동 90-2) 3층에 607㎡ 규모로 조성됐으며 간호사 8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 11명이 상주한다.

이용자의 안전성과 이동성을 고려해 이용 편의를 높인 유니버설 디자인(공용화 설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 공간은 가족 형성기 흐름에 따라 ▲ 힐링존 ▲ 건강존 ▲ 첫걸음존 ▲ 배움존 등 4개로 구획화했다.

힐링존은 '오감 자극'을 콘셉트로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곳에서 임산부들은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시는 등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건강존에서는 임신 전이나 출산 후 가정을 대상으로 ▲ 산후조리경비 등 의료비 지원 ▲ 난임 종합지원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임신·출산 상담 서비스를 한다.

첫걸음존은 출산 후 가정을 대상으로 ▲ 서초아기 건강첫걸음 및 생애 초기 건강관리 ▲ 엄마모임방 ▲ 상시 모유 수유 클리닉을, 배움존에서는 ▲ 예비부부 행복클래스 ▲ 태교클래스 ▲ 영유아 건강부모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구는 앞으로 육아·건강정보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와 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주민참여형 모자건강센터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가 행복한 출산 친화도시 서초'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지원'…서초 양재모자건강센터 개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