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새벽 3시를 기해 시곗바늘(시침)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한 시간 늦어지는 것이다.
지난 3월 26일 개시된 서머타임은 해제된다.
한국과의 시차는 중앙유럽표준시(CET) 기준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난다.
일광절약시간제로도 불리는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겨울철을 앞두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1시간 뒤로 다시 늦춰지게 된다.
이로써 아침에 한 시간 더 잘 수 있지만, 오후에는 일찍 어둠이 찾아오게 된다.
유럽연합(EU)은 1996년부터 3월과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개시, 종료하고 있다.
다음 서머타임 개시는 내년 3월 31일이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1973년 오일쇼크 때 처음 도입됐으며 독일에서는 198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