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생명은 신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장기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 보험 중심 영업 전략을 추진했다. 동양생명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002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적극적인 보장성 중심 영업을 통해 이 같은 큰 폭의 실적 반등을 이뤘다. 상반기 보장성 월초 보험료도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인 262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보험 APE는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한 3145억원을 기록했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상반기 누적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588억원을, CSM 잔액은 2조5055억원을 달성했다.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운용자산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1.34%포인트 상승한 4.38%를 기록했다. 신규투자이원 역시 4.88%로 전년동기대비 0.78%포인트 상승했다.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기술(IT)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지속 가능한 차세대 구축 계획을 수립하는 ISP를 진행했고, 장기 이익 증대 및 고령화 사회에 맞춰 건강 보험 포트폴리오를 늘렸다.
6월 말 종가 기준 3570원이었던 동양생명의 주가는 지난 10월 10일 기준 5100원으로 40% 이상 상승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개발과 스포츠를 활용한 브랜드 이미지 및 고객 충성도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과 함께 기업 가치 상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가고 있다”며 “이러한 재무적 성장을 통한 실적을 바탕으로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