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코·목에 직접 분사하는 '환절기 지킴이 삼총사'
예년보다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저녁, 그리고 낮 사이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아진다. 이 때문에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와 비염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한미약품은 환절기가 시작되자 겨울 장사를 준비 중이다.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일반의약품 가운데 주력 제품인 ‘환절기 지킴이 삼총사’ 약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세 제품은 모두 목과 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9월 약국 매출은 전월 대비 평균 28.4% 증가했다. 특히 코막힘을 완화해주는 코앤쿨나잘스프레이는 42.8% 증가했다. 최근 악화된 미세먼지, 급격한 환절기 기온변화 등으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환절기 지킴이 삼총사는 목 염증 및 부종, 구내염 등 치료에 사용하는 ‘목앤스프레이’, 코막힘을 완화해주는 ‘코앤쿨나잘스프레이’, 촉촉한 비강 내 환경을 유지시켜 주는 ‘코앤나잘스프레이’다. 목앤스프레이는 염증·통증에 효과적인 수용성아줄렌 성분과 항균 작용을 하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성분을 혼합한 구내염 치료제다. 코앤쿨나잘스프레이 주성분은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이다. 콧속 점막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완화한다. 코앤나잘스프레이는 코점막을 보습·보호하는 제품으로 영·유아도 사용 가능하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