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이 또 다시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의 준말)을 예고했다.

5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대구 공연 티켓이 오픈된다.

앞서 서울 공연 티켓 예매 오픈 당시 6회 차가 한꺼번에 열리는 만큼 티켓 예매 사이트가 마비된 건 물론, 동시 접속자 수 폭주로 양보없는 피켓팅이 펼쳐졌던 바다. 서울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최대 트래픽인 약 370만을 기록, 무서운 속도로 전석 매진됐다.

대구 공연 역시 역대급 기록을 경신할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임영웅 측은 서울에 이어 이번에 오픈되는 대구, 그리고 남은 지역들에 대한 불법 티켓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수백만 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등장해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 만큼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오는 10월 9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두 오어 다이(Do or Die)'로 컴백하며, 그 후 서울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서울 공연은 10월 27~29일과 11월 3~5일에 KSPO DOME에서 개최되며,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가 펼쳐진다.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10일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7일에 개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