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닐 카시카리 유튜브
사진=닐 카시카리 유튜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한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26일(현지시간) 카시카리 총재는 미니애폴리스 연준 홈페이지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연준이 올해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후 이를 오랫동안 유지한다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에 충분할 것”이라면서 “이미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상당한 진전을 보였으며 노동 시장도 건전함을 유지하고 있다. 탄력적인 경제활동을 고려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경제 연착륙은 가까워보인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의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해당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하며 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소비자 지출과 경제활동 모두 예상을 뛰어넘어 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연준의 정책이 정말 긴축적이었다면 지금과 같이 활발한 경제활동이 관찰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면서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고착화돼 있다. 향후 진행 상황을 보고 어떤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이 높은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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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