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7%로 인상할 경우 세계 경제가 큰 충격에 휩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타임즈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할 수 있다. 3%에서 5%로 가는 것보다 5%에서 7%로 가는 길이 더욱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업계의 분석과는 대조된다. 시장은 미 연준이 올해 금리 동결 이후 내년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연준 관계자들은 경제의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미국의 최근 실업률이 3.8%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물가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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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