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지점은 지난 14일 '경계' 단계 발령 이후 독성물질을 가진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mL당 1만 개 이하로 측정되면서 하향됐다.
녹조는 강수량, 수온 등 다양한 요인의 복합적 작용으로 발생한다.
금강청은 가을비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일사량과 수온도 저하돼 유해 남조류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금강청 관할 대청호 조류경보제 운용 3개 지점(문의·추동·회남)에서 문의 수역은 '경계' 단계가, 회남 수역은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금강청 관계자는 "대청호를 원수로 이용하는 정수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류독소는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조류 경보가 하향되었더라도 취·정수장 및 수질오염원 관리를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