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은 울산시 동구와 진행 중인 공영주차장, 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을 남목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남목도시재생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72억6천만원, 지방비 69억여원을 합하면 사업비는 모두 226억여원이다.
2027년 완공 예정인 남목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남목초 내 풋살장과 놀이 휴식터 부지를 활용해 지상 2층, 연면적 6천520㎡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다목적 강당, 2층에는 돌봄교실과 방과 후 교실이 각각 마련되고, 지하 1∼2층에는 75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본관 건물은 2026년 2월에, 운동장 재구조화를 포함한 나머지 시설 공사는 2027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근린생활권 중심이 되는 학교에 문화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지역 공동체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와 지자체가 협력하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지역협의체를 전국 최초로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 학교시설복합화의 모델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며 "교육청과 지자체 간 지속적인 상호 협력으로 학교시설복합화 사례가 많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