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음악원 개원 30주년 기념 크누아심포니 연주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제78회 크누아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크누아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음악원 기악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악단으로 1993년 음악원 개원과 함께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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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에서는 정치용 명예교수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와 한예종 졸업생인 메조소프라노 김향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첫 곡은 동문 작곡가 김신이 위촉받아 작곡한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성운'으로 이번 무대가 초연이다.

두번째 곡은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로 서선영 교수가 곡의 소프라노 솔로를, 김향은이 알토 솔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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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에는 음악원 성악과와 합창지휘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크누아 그랜드 콰이어가 함께한다.

이강호 한예종 음악원장은 "30년이라는 한예종의 시간을 지켜봐 주고, 젊은 예술가들의 토대가 되어준 모든 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대규모 편성으로 이뤄진 두 곡을 통해 관객들에게는 깊은 감동, 학생들에게 성찰의 기회와 연대의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한예종 홈페이지(www.karts.ac.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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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음악원은 이번 공연 외에도 '음악원 작곡과 작품연주회'(10월 6일), '크누아바로크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11월 3일), 크누아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11월 15일) 등을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