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6시 21분께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뒤편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을 목격한 행인이 차량 운전석에 남성 1명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이 17분 만에 불을 모두 껐지만 40~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이미 숨졌다.

불 확산 속도가 빨라 해당 차량은 전소됐고, 뒤편에 주차된 다른 차량 1대도 일부 불에 탔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차량 화재와 함께 큰 소리가 났다는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