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일하고 싶은 결혼이민자와 이중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인력을 채용하고 싶은 관광분야 기업을 연결한다.
의료관광·숙박업 등 관광 분야와 관련 있는 기업 15곳이 행사장에 채용관을 열어 1:1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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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행사장에는 약 40개 회사의 구인 정보가 게시돼 다양한 채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채용관 외에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노하우 특강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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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을 촬영하거나 나만의 컵·도장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한국어가 다소 서투른 결혼이민자를 위해 행사장 내 종합안내소에는 통역사가 배치된다.
중국어와 베트남어, 몽골어, 영어, 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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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가족센터(☎02-846-543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이민자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결혼이민자가 자신의 강점을 살려 관광업 분야에서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