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추진 중인 '호수정원 조성사업'이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호수공원 조성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상중도 일대에 정원소재실용화센터를 기반으로 의암호와 호수자원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호수정원 예정지의 국유지에 대한 사용권 확보와 함께 단계적 토지 보상에 착수했다.

또 지난 2월 정부가 공모한 지방정원 조성사업 선정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등 막바지 절차도 추진 중이다.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되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60억 규모(도비 39억, 시비 21억)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방정원 조성사업 공모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호수정원 조성사업을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도심지 내 실습정원 5곳, 지능형 정원 6곳, 마을 정원 1곳을 함께 추진해 정원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