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티씨케이, 삼성전자 8세대 V-NAND 양산 확대 수혜"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삼성전자가 7일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일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전자-"일시적 원가 상승보다는 향후 가격 상승 방향에 더 주목"

📋목표주가 : 8만7000원(유지) / 현재주가 : 7만1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BNK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삼성전자의 감산 규모는 4분기에 더 확대될 전망.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의 소비 경기 불확실성과 내년 시황 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
-감산에 따른 일시적 생산원가 상승도 불가피. 가격 인상 폭이 수익성을 얼마나 방어할 수 있느냐가 관건. 3분기 실적 전망치로는 매출 67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을 제시. 제시된 영업이익 전망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준.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은 모바일 수요 의존도가 높아 실적 개선이 더디지만, 연초 최악의 국면은 지난 상태. 이번 감산을 통한 재고 개선 이후의 내년 회복 그림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주가는 저점을 높여갈 것.

포스코인터내셔널-"실적 순항 중"

📈목표주가 : 7만7000원→9만4000원(상향) / 현재주가 : 7만7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생산-저장-발전을 아우르는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사업 확대를 도모.
-구동모터코아 생산 거점 확대와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 계획도 주목.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9조4553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3453억원을 제시.

현대오토에버-"Good Company vs Good Stock"

📈목표주가 : 148만원→20만원(상향) / 현재주가 : 19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중립(하향) / 유안타증권


[체크 포인트]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6월24일 CEO 인베스터 데이 이후 46% 상승하며 단기간에 급등한 모습.
-제조 스마트화, 량 전장화 트렌드 속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좋은 기업.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수요가 보장돼 있으며, 차량 소프트웨어 사업 고성장도 지속할 전망. 구독형 매출 확대에 따른 전사 이익 개선도 긍정적.
-하지만 14일 기준 12개월 선행 PER이 31배에 근접한 주가는 성장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판단.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시장 기대치 이상의 이익 성장 발현이 필수적이지만,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하는 시점은 2025년 이후가 될 전망.

티씨케이-"삼성전자 8세대 V-NAND 양산 확대 수혜"

📋목표주가 : 13만원(유지) / 현재주가 : 9만4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티씨케이의 실적 감소를 일으키는 메모리 고객들의 감산 영향이 분기 후반 정정을 지나갈 것. 4분기를 시작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의 8세대 V-낸드 양상 확대에 따른 큰 폭의 실적 회복이 기대돼. V-낸드 공정 내 램리서치의 에처 장비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며 티씨케이의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주가는 12개월 동행 PBR 2.4배 수준의 록바텀(Rock Bottom) 수준까지 급락해 중장기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다시 높아진 상황.

와이솔-"최악은 지나갔다"

📋목표주가 : 1만원(유지) / 현재주가 : 626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8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34억원을 제시.
-RF 모듈의 주요 소재인 IC 소자의 내재화 비중이 상승하는 가운데, IC 소자의 가격도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 장기간 지속됐던 전방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종료될 조짐도 나타나.
-전방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올해 하반기에 바닥을 다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반등하는 흐름을 예상.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22% 하락했는데,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 향후 중화권 기업들의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반등할 경우 와이솔의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 흐름도 강하게 나타날 것.

넥스틴-"2024년 견조한 수요 및 다각화 성과"

📋목표주가 : 8만7000원(유지) / 현재주가 : 7만5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9% 감소한 146억원, 영업이익은 67% 줄어든 54억원을 제시.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201억원)을 대폭 밑도는 전망치. 실적 부진 배경은 7~8월 고객사의 장비 공급 지연 및 추가 수주 지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계속돼. 올해 3D낸드, EUV 공정용 미세 정전기 제거 장비를 공급했고, 하반기에는 후공정 검사에 활용되는 크로키를 출시할 예정. AEGIS-3또한 고객사에게 새롭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돼.
-내년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94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 이 가운데 넥스틴은 AEGIS-3 매출 본격화, 신규 장비, JV 설립을 통한 중국향 매출에 대한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어.

아프리카TV-"해외시장 진출, 장기적이고 유의미할 변화"

📋목표주가 : 12만원(유지) / 현재주가 : 9만3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아프리카TV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과 장기간 쌓아온 관계를 바탕으로 유저를 끌어들일 킬러 콘텐츠를 먼저 충분히 제작하는 전략을 취할 것.
-인터넷 시장이 성장 정체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아프리카TV는 개인방송이라는 독특한 비즈니스를 통해 아직 지배적 사업자가 없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
-본업인 플랫폼과 광고 실적은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이 예상돼. 플랫폼은 작년 하반기 실적 부진의 요인이었던 구글 인앱결제정책 변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일단락. 광고는 주력 광고주들의 신작 출시가 재개돼 매출 회복이 이어질 것.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926억원, 영업이익은 17.2% 늘어난 242억원을 제시.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