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8일 제411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도내 의과대학의 정원 확충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책복지위원회는 건의안을 통해 의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치과대 설치 등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도내 주요 병원의 의사 수는 정원 대비 182명이 부족하고 지역 거점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은 정원 422명 대비 59명, 건국대병원은 정원 118명 대비 64명 각각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의대 정원도 충북대 의대 정원이 89명으로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 267명, 전북 235명에 비해 턱없이 적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회의장, 보건복지부 장관, 교육부 장관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