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프리즈 개막…'서울은 세계 미술의 수도' [사진 issue]
'중림동 사진관'에 쓰여진 기사는 한국경제신문 지면에 반영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KIAF-프리즈 개막…서울에 세계 미술 '큰장' 섰다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최혁 기자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최혁 기자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최혁 기자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최혁 기자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최혁 기자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최혁 기자
가고시안, 페이스, 화이트큐브 등 국내외 330여 개 갤러리가 한자리에 모여 수천억원대 미술품을 거래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프리즈는 9일)까지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아트허브'가 될 수 있는 매력 있는 도시라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BTS부터 홍콩 큰손 컬렉터까지…'아트 수도' 서울서 명작을 담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 개막과 동시에 580만달러(약 77억원)에 판매된 구사마 야요이의 ‘붉은 신의 호박’ 회화 작품./최혁 기자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 개막과 동시에 580만달러(약 77억원)에 판매된 구사마 야요이의 ‘붉은 신의 호박’ 회화 작품./최혁 기자
전시장은 거장들의 작품을 보려는 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데이비드즈워너는 전시가 시작되기 전 25만달러(약 3억원) 수준인 캐서린 번하트의 회화를 판매했다. 개막 직후에는 580만달러(약 77억원)에 달하는 구사마 야요이의 ‘붉은 신의 호박’ 회화 작품이 팔려나갔다.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이 LG전자의 올레드 TV로 전시된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이 LG전자의 올레드 TV로 전시된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전광영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최혁 기자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전광영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최혁 기자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박서보 화백의 '묘법'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박서보 화백의 '묘법'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이날 행사장에는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홍콩의 부동산 재벌이자 미술시장 ‘큰손’인 에이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회장 등 국내외 기업인들도 눈에 띄었다. 방탄소년단(BTS)의 RM과 지민, 블랙핑크의 지수와 로제 등 톱스타들도 프리즈 행사장을 찾았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KIAF-프리즈가 부유층과 셀럽들이 집결하는 한국 대표 문화축제처럼 된 것”이라고 했다.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준호'를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준호'를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이날 KIAF-프리즈의 흥행 성공으로 서울이 홍콩을 잇는 ‘아시아 미술 수도’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증명됐다는 게 미술계와 컬렉터들의 평가다. 이날 만난 정도련 홍콩M+미술관 부관장은 “KIAF-프리즈 서울의 수준이나 규모가 홍콩 아트바젤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은 세계의 미술 수도"…9월 도시 전체가 갤러리로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에서 야외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지고 있다./김범준 기자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에서 야외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지고 있다./김범준 기자
이 기간 서울은 ‘세계 미술 수도’가 된다. 국내외 330여 개 갤러리가 모이는 코엑스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예술 거리인 북촌과 청담동, 한남동 등지에선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미니 KIAF-프리즈’가 열렸다.
서울 중구 정동길 일대에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 전시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김범준 기자
서울 중구 정동길 일대에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 전시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김범준 기자
2023 KIAF 인천공항 특별전이 열린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여행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2023 KIAF 인천공항 특별전이 열린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여행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성동구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광장에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 ‘한강을 걷다’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열리는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는 크라운해태제과,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와 함께 한국 조각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솔 기자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성동구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광장에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 ‘한강을 걷다’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열리는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는 크라운해태제과,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와 함께 한국 조각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솔 기자
송현동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선 대규모 야외 전시가, 인천공항과 서울 근교의 공간들에서도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이 열렸다. ‘대한민국 패션위크’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 문화예술 행사 등도 9월 첫주 일제히 개막했다. 각 화랑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유통기업들은 VIP를 위한 미술 행사와 컬렉터를 위한 수업을 마련했다.


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