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를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국악·무용·재즈·서커스…과천공연예술축제 22일 개막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1997년 '세계 마당극 큰잔치'로 시작해 매년 가을 열린 과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이다.

지난해까지 축제 명칭은 '과천축제'였지만 축제의 성격을 보다 명확히 하고자 올해 명칭을 바꿨다.

올해 축제는 국악, 크로스오버, 무용, 재즈, 퍼포먼스, 탭댄스, 스트리트댄스,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채워진다.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공연은 294개 지원 작품 중에서 선정된 공모작 27개와 특별초청작들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시민이 댄스, 사물놀이, 하모니카, 통기타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시민예술 한마당 잔치'와 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참여하는 '우리동네합창축제' 등이 열린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비보잉팀 갬플러크루, 가수 성시경·노라조의 공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의 궁중 무용, 불꽃드론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외식업중앙회 과천시지부와 바가지요금 없는 먹거리장터도 운영되니 많은 시민이 참여해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