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2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35점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서울 공공디자인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접수한 총 114점의 제품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물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35점을 뽑았다.

보행자용 펜스(울타리) 13점, 벤치 7점, 교량용 펜스 4점, 볼라드(bollard·차도와 인도 경계면에 세워 둔 구조물) 4점 등이다.

인증제품에는 인증 기간 3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면제, 서울시 홍보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서와 인증패는 다음 달 배부한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을 받은 제품은 총 1천458점이다.

시는 탈락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일대일로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도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이창현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통해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공공디자인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춰 인증 대상을 확대하고 참여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