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F&F 매집하는 초고수들…"키맞추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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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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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F&F 매집하는 초고수들…"키맞추기 기대"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패션기업 F&F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6일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F&F다. 일동제약, 포스코인터내셔널, 솔트룩스, 한미반도체, 뷰노, 티로보틱스, 대한한공이 뒤를 이었다.

F&F는 다른 중국 소비 관련주가 급등할 때 거의 오르지 못했다. 초고수들은 F&F가 다른 종목과 키를 맞출 것으로 보고 베팅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8일 VIP자산운용이 F&F 지분 5.28%를 신규로 매수했다고 공시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F&F는 MLB, 디스커버리 등의 브랜드를 전개한다.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실적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3대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참여하기도 했다.
[마켓PRO] F&F 매집하는 초고수들…"키맞추기 기대"
초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루닛이다. 크라우드웍스, 아이센스, 칩스앤미디어, 인벤티지랩이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 급등한 종목들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초고수들이 많이 오른 종목의 수익을 실현하고 밸류에이션이 저렴한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