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인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일인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6일 장 초반 특별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 내린 2582.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360억원어치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32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43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426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57%)와 삼성바이오로직스(-0.41%), 삼성SDI(-0.97%) 등이 하락 중인 반면 SK하이닉스(0.17%)와 포스코퓨처엠(0.88%) 등은 상승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할 전망"이라며 "우리나라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4% 반등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또 국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6%로 소비와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 등 대부분 항목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다. 지수는 현재 전장보다 2.78포인트(0.3%) 오른 924.26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보면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1.63%)과 에코프로(2.6%), 포스코DX(3.78%) 등이 오르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4.39%)와 펄어비스(1.95%)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332.5원에 출발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부담과 미 중앙은행(Fed) 긴축 정책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하에 하락했다. 국제 유가 상승은 러시아와 사우디가 원유 감산 연장 소식을 전한 영향이 컸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5.74포인트(0.56%) 내린 3만4641.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0.08%) 내린 1만4020.95에 거래를 끝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