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북중러 해상연합훈련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연합훈련에 대한 공식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70주년을 맞아 7월 25∼27일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
앞서 국정원은 "쇼이구 장관이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