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 소식지인 '봄내'가 '제20회 2023 국제비즈니스 대상'에서 최우수 사외보 부문 최고상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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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지에서 '비즈니스 부문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이번 제20회 국제비즈니스대회에는 60여개국 3천7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 30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봄내 소식지를 '현대적이고 독특하게 잘 디자인된 간행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부수와 페이지 생산 노력', '다양한 이미지를 매거진에 잘 녹여냄' 등으로 평가했다.
봄내 소식지는 1993년 1월 창간해 30년 동안 매달 새로운 기획 아이템 발굴과 취재를 통해 지역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기획·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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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시 소통담당관은 3일 "올해로 창간 30주년이 된 봄내 소식지는 4명의 실무진이 전문 제작사를 끼지 않고 직접 시민과 소통하며 만들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도시의 변화되는 모습과 시민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