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노인 돌봄 강화를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현재 동해시를 포함한 도내 3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U-care센터(관장 양동호)와 협약을 통해 가족 등 동행자가 없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 집 병원 간 이동 동행 ▲ 병원 내 접수·수납 ▲ 병원 내 이동 동행 ▲ 처방전 및 약품 수령, 투약지도 ▲ 일상생활 이동지원 서비스 등 혜택을 지원받는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어머니가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 투석 받아야 하나 사정상 병원에 모시기 어려워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를 신청했다"며 "원하는 시간대에 매니저님이 방문해 친절한 응대와 서비스로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는 교통비는 자부담, 이용요금은 일반대상자는 기본 1시간 5천원, 취약계층은 기본 1시간 1천원으로 추가 요금은 별도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자녀들이 타지 거주 및 직장생활로 홀로 사는 부모님의 건강이나 일상생활을 챙기지 못하는 만큼 보호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들을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