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지사는 지난 6월 청내방송으로 '1분 청렴 강의'를 한 데 이어 이날 도청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공직자 행동강령과 관련해 청렴 특강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청렴 가치와 중요성 등 청렴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직문화 개선 및 청렴도 향상에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과 변화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박 지사는 청렴 가치와 중요성, 간부공무원의 자세와 역할 등을 주제로 특강을 하며 금품과 향응 수수는 물론 직장내 괴롭힘도 부패로 인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품·향응을 받지 않는다고 청렴한 것이 아니며 정당한 직무권한을 행사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해나가야 한다"며 "공직자가 청렴해야 도정이 신뢰받을 수 있는 만큼 업무를 할 때 공직자 행동강령을 잘 숙지하고 준수해서 경남도가 청렴한 기관으로 평가받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직자가 올바른 청렴실천 해답을 찾아가는 '청렴상황극', 게임으로 즐기는 '청렴빙고' 등 다양한 청렴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경남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등급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광역자치단체 중 최상위권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상위권 청렴도를 유지하기 위해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반부패·청렴정책 워킹그룹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반부패 청렴시책 4개 분야, 2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