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턱걸이 사고는 선체 일부가 부두에 얹혀 있고, 다른 일부는 바다에 가라앉은 상태를 뜻한다.
이번 대조기는 1년 중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와 겹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8월 한 달간 발생한 통영해경 관내의 계류 선박 턱걸이 사고는 3건이다.
모두 조수간만 차를 고려하지 않은 선박과 안벽 사이 홋줄(정박하는 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 연결이 원인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대조기 동안 턱걸이 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선박소유자는 정박 시 조수간만 차를 고려한 홋줄 연결과 안전상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