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가포신항, 원전항 등 마산만 일대에서 해파리 유생 1천200만 개체를 없앴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는 해양환경공단에 위탁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방파제, 뗏목, 바위 등 해양구조물에 붙어서 자라는 어린 해파리 다발(폴립)을 떼어내는 방법으로 제거했다.

해파리는 그물 등에 손상을 입히고 어획량을 감소시키는 어업 피해 외에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 다양한 피해를 일으킨다.

최근 수온 상승 등으로 해파리 출현이 빈번하다.

해파리가 성체로 자라기 전 유생을 미리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