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등 궂은 날씨 영향에 작년보다 3.5% 안팎 감소할 듯
20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로써 올여름 누적 방문객(전날 기준)은 633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돼 작년보다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태풍 카눈 등 궂은 날씨에 입수 통제가 이뤄짐에 따라 피서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도내 해수욕장은 지난달 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했으며 이날 속초 3곳을 제외한 82개 해수욕장이 폐장한다.
앞서 피서 절정기를 맞은 지난 5일의 경우 도내 해수욕장에 모두 58만명이 몰려 올여름 개장 이후 최다 인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피서객들은 태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가 주말부터 잔잔해지자 파도에 뛰어들거나 파라솔 아래 그늘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춘천과 홍천 등 도내 내륙에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기록하는 무더위 속에서 계곡 등지마다 많은 가족과 연인 단위 피서객이 몰렸다.
도내 유명산에는 이날 오후부터 소나기가 예보됐지만, 설악산 국립공원의 경우 오후 1시 현재 4천200여명이 찾았다.
오대산 국립공원에는 한때 비가 내렸지만, 5천여명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오후 들어 도내 고속도로는 한꺼번에 귀경차량이 몰려 곳곳에서 지체·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평창휴게소부터 둔내터널 13km 구간 등 곳곳이 정체되고 있으며, 서울양양고속도로도 서울 방면으로 상습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 통행이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