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일요일인 20일에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예보된 지역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전라 동부 내륙, 경상권, 제주도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40㎜, 강원 내륙과 산지·충북·경상권 5∼60㎜(많은 곳 80㎜ 이상), 전라 동부 내륙·제주도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 온열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도심과 서·남해안, 제주도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