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은 신소재공학부 금속신소재공학전공에서 학위를 받은 김예진(27)씨와 이종언(31)씨. 이들은 경북대에서 같은 전공으로 학·석·박사학위를 모두 받았다.
김씨는 학석사연계과정으로 학부 3학년 때부터 마그네슘 조직 제어와 특성 향상 연구를 수행하면서 모두 32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김씨가 쓴 논문 가운데 6편은 금속재료분야 1위 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
그는 오는 9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참단국방재료의 설계·제조 및 평가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씨는 학·석·박사 학위과정 동안 29편의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논문을 포함해 모두 3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저널인용보고서(JCR) 상위 1% 논문은 7편, 상위 10% 논문은 14편이나 된다.
이씨는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래 노벨상 수상자 육성을 위해 출자된 '소선나눔기금'의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다음달부터 한국재료연구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에너지 발전, 국방, 의료산업의 핵심 소재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지도교수였던 박성혁 교수는 "이들의 연구는 학술적 측면뿐 아니라 산업적으로 가치가 탁월한 가치가 있다"며 "금속소재분야 전문가로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소재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