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10대인 이들은 지난해 10월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모텔에서 조건만남을 위해 찾아온 남성을 폭행한 뒤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피해자들이 미성년자와 성매매했거나 하려 한 사실을 약점 삼아 쉽게 돈을 뜯어냈다.
이렇게 약 1주일간 4명으로부터 116만원을 받아 챙겼다.
피해자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
대부분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동네 선후배 관계로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당초 불구속 송치된 C군에 대해서는 피해자 유인책 역할을 자처하는 등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했다는 점을 들어 구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