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핵심 사업 경쟁력 악화 우려돼…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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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0만→9만5000원
KB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낮췄다. 할인점, 스타벅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증권사 박신애 연구원은 "할인점의 구조적 감익 흐름, 이커머스 총거래액(GMV) 성장의 한계, 스타벅스 수익성 악화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쌓여있다"며 "핵심 사업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있고,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반등하려면 할인점·트레이더스 기존점의 매출액이 늘어나고,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비용을 효율화해 본업의 경쟁력을 다시 확보해야 한다"며 "이커머스 사업의 중장기 방향성에 대한 계획도 공유돼야 한다"고 짚었다.
2분기 이마트는 5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영업손실 규모가 407억원 늘었다. 신세계건설, 프라퍼티, 스타벅스 등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7조271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 증가했다.
이마트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박 연구원은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신세계건설은 적자 전환하며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가양점과 성수점이 폐점했고, 수도광열비 부담이 증가하며 할인점의 영업이익률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율, 판관비율이 모두 상승하며 스타벅스의 영업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23% 줄었다"면서도 "SSG닷컴과 G마켓글로벌의 영업적자 규모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축소됐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신애 연구원은 "할인점의 구조적 감익 흐름, 이커머스 총거래액(GMV) 성장의 한계, 스타벅스 수익성 악화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쌓여있다"며 "핵심 사업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있고,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반등하려면 할인점·트레이더스 기존점의 매출액이 늘어나고,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비용을 효율화해 본업의 경쟁력을 다시 확보해야 한다"며 "이커머스 사업의 중장기 방향성에 대한 계획도 공유돼야 한다"고 짚었다.
2분기 이마트는 5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영업손실 규모가 407억원 늘었다. 신세계건설, 프라퍼티, 스타벅스 등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7조271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 증가했다.
이마트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박 연구원은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신세계건설은 적자 전환하며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가양점과 성수점이 폐점했고, 수도광열비 부담이 증가하며 할인점의 영업이익률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율, 판관비율이 모두 상승하며 스타벅스의 영업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23% 줄었다"면서도 "SSG닷컴과 G마켓글로벌의 영업적자 규모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축소됐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