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현충원 항일투쟁 묘역 간과…보다 정성들여 모시겠다"
김기현, 광복절 맞아 서울현충원서 애국지사 묘역 참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김 대표는 묘소와 후손이 없는 애국지사 130여명의 위패가 봉안된 무후선열(無後先烈) 제단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했다.

충열대, 임시정부요인 묘역에도 참배했다.

참배 후 김 대표는 기자들에게 "그동안 우리가 현충원이라고 하면 6·25전쟁, 월남전 파병 등에 관심이 많았지만 대한민국의 주권을 찾기 위해 항일투쟁했던 분들의 묘역이 있다는 것은 간과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순국선열, 애국지사를 잘 모셔야 한다는 점에서 소홀한 점이 있었다"며 "올해부터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선열과 애국지사를 보다 정성 들여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조수진 최고위원, 유상범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중·최재형·조은희·태영호 의원,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