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24일부터 체험과 숙박을 결합한 군산의 과거를 거닐며 여행하는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인 '백 투 더 모던(Back to the modern)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간 속 근대역사를 여행하다'를 부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2박3일 또는 3박 4일간 도에 머물며 군산만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패키지 관광상품이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진행되는 '타임 인 군산'과 '시네마 군산' 중 하나를 선택해 여행한 후 저녁이 되면 '엔조이 군산'에서 푸드트럭 야시장과 지역 수제맥주 등 밤바다 군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타임인 군산'은 일제강점기∼한국전쟁 시기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둘러보는 코스이며, '시네마 군산'은 유명 영화 촬영지와 영화의 거리를 거닐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코스로 꾸며졌다.

수제맥주와 푸드트럭 야시장과 함께 게스트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엔조이 군산'은 낭만 가득한 코스다.

시청 홈페이지 내 '생활관광'에서 이달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약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