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인허가 승인 완료…2025년 완공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의 제천 이전을 위한 건축공사가 연내 시작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충북도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사업에 대한 승인 고시 및 건축 인허가 승인을 최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신백동의 자치연수원 부지 중 아직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7필지에 대한 토지수용 재결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자치연수원 부지의 토지 보상률은 99%로, 128억원이 토지보상비로 집행된 상태다.

자치연수원 조성사업을 수행하는 충북개발공사는 시의 건축 인허가 승인에 따라 이달 중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 연말까지 시공사를 선정한 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오는 2025년까지 6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백동 부지에 8천215㎡ 규모로 건립된다.

연간 교육생 수가 1만여명에 달해 제천시로서는 연간 41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된 만큼 자치연수원 이전이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