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열 '9-1 FROM'.
전봉열 '9-1 FROM'.
서울 청담동 보자르갤러리에서 전봉열 작가의 개인전 ‘FROM 바다 그 너머’가 열리고 있다. 제목처럼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전 작가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20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 작가는 “수평선은 나에게 또다른 시간과 공간을 여는 문”이라며 “수평선의 모습에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바다 그림 한가운데 있는 수직선은 바다의 중심을 잡아주기 위한 조형적 장치라는 설명이다. 전시는 9월 8일까지 열린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