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 흙이 만들어내는 공존의 예술 150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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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짚공예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풀 엮고 흙 빚어'

지금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담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풀짚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된 기획전 '풀 엮고 흙 빚어'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상생하는 삶을 관객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풀과 흙의 원초적 매력을 담은 공예 작품과 현대인의 삶 속에도 녹아 있는 풀짚·도자공예 작품 150점이 관객을 찾는다.


2관 '사람의 재치가 닿다'에서는 원초적인 공예를 넘어 사람의 심미성이 첨가된 '공예' 작품들이 나왔다.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됐던 풀짚공예와 도자공예가 현대에 들어 다양하게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꽃무늬 화병, 풀자리 주병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 중 매달 15명에게는 작품이 담긴 굿즈를 증정한다.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