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HK이노엔, 영업실적 회복 진행"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HK이노엔 - 영업실적 회복 진행, 주가는 저평가

📈목표주가 : 5만원→5만3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50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상상인증권


[체크 포인트]
-종근당과 케이캡 판매 재계약으로 2024년 이익 증가가 기대. 2024년 매출증가분과 마진개선분을 감안하면 이로 인해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
-주가는 2021년 상장 이후 큰 박스권에서 장기간 조정. 2022년 4분기~2023년 1분기 실적이 정체되었고, 오버행 물량(현재 5% 수준)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
-그러나 2023년 2분기부터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처방의약품 및 수액제 매출이 QoQ 회복세로 진입.
-하반기에 케이캡에 대한 종근당과 판매조건 대폭 개선 협상, 케이캡의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 동남아 및 남미시장 진출, 미국 임상 진행으로 2024년 NDA신청과 2025년 출시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

넷마블 - 신작이 많다 하더라도…

📉목표주가 : 5만9000원5만3000만원(하향) / 현재주가 : 4만7550원
투자의견 : 중립(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 크지 않아 시장 수익률 의견 유지.
-MCoC, 쿠키잼, 스핀엑스 게임 3종의 매출 반등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 기록. 단 7월 출시된 ‘신의 탑’의 사전 마케팅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와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위로금 발생으로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적자폭 확대.
-하반기 7종의 글로벌 신작 출시와 3종의 중국 출시가 있을 예정. 신작의 흥행이 유의미한 실적 기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매출을 장기간 유지해야 함.
-중국 포함 동사 신작들의 이와 같은 수준의 흥행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 뿐만아니라 하반기엔 2분기보다 높은 수준의 마케팅비가 수반될 것으로 예상.

제주항공 - 비용 증가로 실적 예상 하회

📉목표주가 : 1만9000원1만6000원(하향) / 현재주가 :1만321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2023년 2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을 하회함에 따라 2023~24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20%, 22% 하향 조정.
-2분기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는 인건비 및 정비비 증가. 인건비 증가는 임직원 격려금 50억원(일회성) 및 임금인상(10%) 때문이며, 정비비는 정비 충당 부채 약 2억불에 대한 환산손실(상반기 약 100억원) 인식으로 크게 증가.
-3분기 성수기 및 코로나 이연 수요의 증가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 전망.

롯데케미칼 - 영업손실 지속, 업황 침체 속 재무 부담 우려

📉목표주가 : 16만4000원→13만9000원(하향) / 현재주가 : 15만3500원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에 업황 회복은 기대에 미달하였고, 유가 하락에 따른 납사가 하락으로 역래깅이 발생하며 손실 폭을 키웠음.
-2025년까지 Ethylene 과 Propylene의 사이클 바닥 지속에 대한 기존 의견을 유지. 글로벌 신증설, 중국의 자급률, 원가 경쟁력 등 여러 방면에서 아시아, 특히 한국의 NCC 경쟁력은 현재 매우 우려되는 상황.
-동사가 약 2.7조원을 투자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억원(OPM 0.8%)으로 예상대비 매우 저조한 상황.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주요 고객사의 판매량 확대가 전제되어야.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인 석유화학 관련 및 전지 소재/수소 리사이클 등은 각각 5.6조원(1,318 원/USD 적용 시) 및 2.0조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투자 건들로 현재의 저조한 OCF 하에서는 차입금 조달, 자산 매각, 유상증자 등이 진행될 수 있음.

코오롱인더 - 2 분기 실적으로 증명한 안전 지대

📈목표주가 : 6만4000원7만1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1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에 패션 부문은 준성수기 도입으로, 기타 부문 역시 골프장 성수기 도래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며 전 부문이 고르게 전 분기 대비 이익 개선세를 시현.
-아라미드 증설 및 아라미드 펄프 라인 추가 증설로 증설분이 ‘24년부터 수익에 기여할 예정. 화학 부문은 조선 경기 호황, 운임 및 원재료 가격 약세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 전자 재료용 필름 시장의 경우 가동률 조정을 통하여 전방 수요 약세에 지속 대응할 것으로 예상.
-패션 부문의 경우 계절성에 따라 3분기 수익성은 2분기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며, 사업 부문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성수기인 4분기에 개선될 것으로 보여. 다만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비용 증가 및 전자재료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 부문이 추가 수익성 향방의 잣대가 될 예정.
-다양한 사업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어 Macro 변동에 따른 영향이 분산. 아라미드의 경우 신차 및 글로벌 방위산업 수요와 연동되므로 하반기 및 내년에도 견조한 수요 예상.

현대백화점 - 천천히 전진하다

📈목표주가 : 6만원→7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7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


[체크 포인트]
-면세점 부문에서 중국인 다이고 프로모션 축소 영향으로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축소 이어졌으나, 영업이익 적자는 개선.
-3분기 백화점은 대전점 조기 오픈으로 하반기 매출 회복, 관광 성수기 시즌을 맞이하여 백화점 외국인 매출액이 증가에 따른 메인 점포 두자리 신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무역센터점, 더현대서울에서 명품 부분은 견고하게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하반기 주요 명품 브랜드의 입점 효과가 더해져 집객 효과가 높은 명품 부분의 매출액 비중이 성장 전망.
-면세점 부문은 영업 효율화 영향으로 적자 축소에 이은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 인천공항 2023년 7월 정상 오픈에 따라 공항점 매출 호조 및 경쟁사 대비 낮은 임대료(최저 수용금액 대비 +5%) 구조로 흑자 운영 예상.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