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온열질환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예산군 대흥면 한 밭에서 80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판정됐다.

앞서 아산·부여·서천 등에서 총 4명이 밭일 등을 하다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 145명이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등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