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일본에 의해 멸종된 바다사자인 '독도 강치'의 증강현실(AR) 필터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필터는 강치와 함께 독도와 동해에 서식하는 부채뿔산호, 별불가사리, 고랑따개비, 옥덩굴 등 해양생물과 함께 표현됐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독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분쟁화하는 일본의 독도 왜곡에 대응해 필터를 선보인다"며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는 한국의 영토이며 한국인의 일상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함께해왔음을 필터를 통해 알린다"고 말했다.

반크는 강치 AR 필터 출시와 함께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반크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뒤 필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강치와 함께 있는 사진 또는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에 올리면 된다.

이달 중순까지 게시한 네티즌 가운데 추첨을 통해 독도 홍보 키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독도 강치는 독도와 동해 연안에 서식했다.

19세기 독도에는 3만~5만 마리의강치가 살았지만, 일본인들의 불법 남획으로 멸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