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끝난 뒤 무더위가 본격화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11일 동안에만 18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412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도 전체 온열질환자(253명)보다 159명 많은 것이다.
지난 1일부터 엿새째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안성이 39.5도로 최고 기온을 나타냈고, 이어 평택 38.6도, 여주 38.3도, 용인 38.1도, 양평 37.5도 등의 높은 기온을 보였다.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도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합동전담팀(6개반 12개 부서)을 구성해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고 31개 시군도 600명 이상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홀몸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건강·안부 확인 2만9천980회, 도로 2천176.5㎞ 구간 살수, 무더위쉼터 7천796곳·양산대여소 93곳 운영 등의 예방 활동을 했다.
농업 분야에서도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상황실 21곳을 운영하며 농작업 안전관리와 관련한 문자 발송과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