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구청 공공프로필을 만들고 생활밀착형 구정 소식을 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당근마켓이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구인·구직, 모임 개설, 행사 등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접하는 '동네 커뮤니티'로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공공프로필을 마련했다.

당근마켓에서 '양천구청' 공공프로필과 단골을 맺은 이용자는 알람으로 구정 소식을 실시간 받아볼 수 있다.

양천구를 활동 지역으로 설정하면 '동네생활' 게시판에서도 구정 소식을 볼 수 있다.

구는 공공프로필 게시물 조회수와 관심도, 지역별 분포도 등을 분석해 추후 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달 15일까지 공공프로필 홍보를 위한 행사를 한다.

양천구청 공공프로필과 단골을 맺은 후 인증사진을 네이버폼(url.kr/aq53h1)에 올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당근케이크와 빙수, 아이스크림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다 많은 구민에게 구정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홍보 수단 다각화를 통해 구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